세컨하우스

세컨하우스의 형태

아만보TV 2023. 3. 6. 16:13

이번 시간에는 세컨하우스의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세컨하스의 뜻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세컨하우스는 말 그대로 두번째 집이니까 평소에 생활하는 집 말고 추가로 가지고 있는 집입니다.

'별장' 또는 '주말주택'과 같은 뜻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second house] 주로 생활하는 집 이외에 보유한 주택 (여가나 휴식을 위한 별장)

 

 

다음은 세컨하우스의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별장이라고 하면 보통 부자들이나 가지고 있는 큰 저택이 떠오릅니다. 서민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공간이지요.

하지만 과거에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보통 사람들도 자신만의 공간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꼭 건축허가를 받고 짓는 정식주택 외에도 컨테이너 농막이나 이동식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세컨하우스가 있습니다.

이제 큰돈 들이지 않고도 간단하게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1. 컨테이너 농막

 

주말농장 또는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기 위해 간단하게 설치 가능한 컨테이너를 활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는 보통 단열이 취약하므로 뜨거운 햇빛을 막아 줄 지붕을 별도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컨테이너 농막은 1,000만원 안쪽에서 마련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컨테이너의 경우 6m * 3m의 크기이고, 바닥에 전기판넬을 깔아서 난방을 하며, 정화조를 함께 설치한다면 컨테이너 내부에 수세직 화장실과 싱크대도 설치해서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미고 있습니다.

 

농막 리폼업체 블로그에서 발췌

 

요즘은 고급형 컨테이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외관은 컨테이너 형태이지만, 내부에는 단열과 인테리어를 신경 쓴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루바 또는 고급 벽지로 내부를 마감하고 고급 자재의 싱크대를 설치하게 되면 내부에서는 전혀 컨테이너의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고급형의 가격은 2,000만원 내외의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2. 이동식주택

 

컨테이너 처럼 직사각형의 바닥 형태이지만 다양한 모양과 외부 마감재를 사용한 이동식주택 산업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주문 후 2주 정도면 제작이 되어 트레일러로 배송해서 내 땅에 설치해 주는 업체가 아주 많이 생겼습니다. 인기있는 업체의 경우 주문 후 3개월 내지 6개월 후에나 제품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저희 옆집의 경우에도 아주 예쁜 건물이었는데 주문 후 6개월 후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보면 펜션처럼 예쁘게 인테리어가 된 경우가 많고, 2~3평의 다락공간을 만들고 계단 하부에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공간효율을 극대화 시킨 제품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락이 있는 경우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하며, 4인 가족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6~7평 크기의 제품이 많지만 2~3개의 이동식주택을 붙여서 13평이나 20평형 제품으로도 조합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 세컨하우스 별채의 경우 층고를 더 높이기 위해 상하 2개의 모듈을 따로 싣고온 후 현장에서 조립하여 다락방의 층고를 충분히 확보하였습니다.

 

저희 세컨하우스 뒷마당에 설치된 이동식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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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 주택(현장 신축)

 

이동식주택이 설치는 편하지만 내구성이나 단열은 정식 주택에 비해 취약하고, 내가 원하는 구조를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컨하우스는 내 땅에 신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축기간이 3개월 이상 소요되고 업체선정 및 공사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집을 짓게 됩니다.

집을 지을 때 업체와의 마찰, 동네 이웃들과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돈을 들이는 만큼 공사가 끝나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결과물을 갖게 되고, 재산가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제 세컨하우스(목조주택)의 외부마감 공사과정

 

현장신축의 경우 콘크리트조, 목조, 경량철골조 등의 시공방법이 있는데 각각 시공단가와 내구성 등이 다르고 재료 조합에 따른 장단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건축주가 많이 알아보고 고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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