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의 장점 12가지 - 1편

수만년 전 부터 인류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키우며 자연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불과 2세기 전의 산업혁명을 계기로 사람들이 시골을 떠나 밀집된 도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인류의 몸 속에 배어 있는 자연 속의 삶, 그리고 자연에 대한 본능적 그리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닐 겁니다.

 

때문에 현대의 사람들이 뷰가 좋은 산과 바다, 호수 등을 찾으며 힐링을 하는 것은 이러한 자연에 대한 갈구를 표출하는 것이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세컨하우스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에 마련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컨하우스를 소유하신 분들은 대부분 그곳에서 심신의 안정을 얻고 평화로운 시간을 지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동안 막연하게 이야기하던 세컨하우스의 장점 12가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정신건강(힐링과 휴식)

 

탁 트인 시야, 지저귀는 새소리, 맑은 공기, 싱싱한 무농약 채소,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뽑내는 꽃과 나무들..

듣기만 해도 우리에게 힐링이 되는 문장들이죠? 오감이 만족하는 곳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하면 우리의 정서를 순화하고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가다듬고 치유하는 최적의 공간이 됩니다.

 

반응형

 

 

2. 신체건강(자연스러운 운동)

 

도시에서만 살다보면 '집-회사-집'이라는 루틴이 무한 반복되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음식도 직접 하지 않고 배달을 시켜 먹고,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컨하우스가 있다면 게으름 피울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식물들을 보살펴야 하고, 잡초를 뽑아야 하고, 꽃과 나무에 물도 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싱싱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고, 아름다운 꽃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질수록 나의 만족도와 기쁨도 커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또 자발적으로 즐거운 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다양한 먹거리

 

우리가 사 먹는 각종 농산물에 얼마나 많은 농약이 사용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또 어떤 화학비료들이 사용되고 있을까요?

내 텃밭이 있다면 내 가족이 먹을 싱싱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울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상추나 채소부터 고추, 가지, 시금치, 오이, 호박, 부추, 대파, 콩 등 평상시 반찬거리로 활용되는 채소는 물론 배추, 무, 알타리, 쪽파 등 김장용 채소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또, 수박, 참외, 토마토 등 과일 종류도 어렵지 않게 길러볼 수 있구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땅콩 등의 간식거리들도 무농약 또는 친환경 농법으로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취미생활

 

아파트 베란다에서 하는 상자텃밭이나 화분을 이용한 원예는 공간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세컨하우스에 텃밭이 있다면 키울 수 있는 작물의 종류가 매우 많아지고 화분이 아닌 노지에서는 다양한 꽃은 물론 나무도 키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르는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품종을 수집하는 즐거움도 있고, 나무 가지치기를 통한 수형만들기의 즐거움도 있습니다. 또 종자를 받아 번식시키고 삽목, 접붙이기로 나무 수를 늘려나가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됩니다.

 

그 밖에 정원시설물을 설치하는 목공작업이나 가구 만들기도 세컨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마당에 텐트만 하나 쳐 놓으면 나만의 캠핑장이 되기도 합니다.

 

 

5. 나만의 왕국(종합 예술작품)

 

세컨하우스 마다 각각의 개성과 취향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어진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마치 화가의 개성대로 그림을 그리거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자기 나름대로 음악을 해석하여 연주를 이끌어 내듯이 세컨하우스와 정원을 꾸미는 것은 그 주인이 온갖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만들어내는 종합 예술작품이 됩니다. 이렇게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희열과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전원주택에서나 만들 수 있는 벽난로, 한 겨울에 눈을 맞으며 즐기는 노천탕, 무더위를 날려줄 수영장, 황금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내가 원하면 무엇이든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왕국을 가져 보세요.

 

2022년말 현재의 단지배치도. 아직도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노천탕은 꼭 만들어 보고 싶다.

 

 

6. 사교와 교류의 장소

 

세컨하우스 오너라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하지 않을까요? 아이들 친구의 가족이나 내 친구, 배우자의 친구들을 초대한다면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세컨하우스를 매개로 이웃과도 소통하고, 농사나 전원가꾸기 등과 관련된 동호회에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필요한 씨앗이나 식물, 나무 등을 교환하면 방문까지 연계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남들과 차별되는 나만의 공간을 활용해 인싸가 되실 수 있습니다.

 

 

7~12까지의 장점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