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별장 공유 플랫폼의 등장

아만보TV 2023. 2. 28. 15:32

오늘은 별장공유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유니콘이 된 미국의 별장공유 기업

 

미국에는 지인들과 함께 별장을 구매하여 자신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상주하지 않는 집을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우니 공동 매입으로 별장을 소유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별장 문화를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미국 LA에 위치한 '파카소'는 2020년 설립된 신생 기업인데요, 미국 내 별장을 쉽게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 인근의 별장을 사고 싶으면 파카소를 통해 한 별장을 골라 1/8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극심한 시설, 대부분의 직장이 오피스가 아닌 원격근무로 전환되면서 실리콘밸리 주변에 있는 캘리포니아의 대표 휴양지인 타호 호수 근처의 별장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고, 호수 근처 별장 매물이 씨가 말랐다고 합니다. 즉, 코로나의 영향으로 파카소의 비지니스 모델이 엄청난 각광을 받은 셈입니다.

 

이 서비스는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며 대규모의 투자를 받게 되었고, 사업개시 후 2년만에 1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미국에서 최단기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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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별장 공유기업의 등장

파카소의 성공 이후, 우리나라에도 그와 비슷한 회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은 삶의 여유를 찾고 자연에 대한 동경을 실현하기 위해 자연 속으로 가는 꿈을 꾸고 있고, 이런 욕구의 끝은 별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나만의 별장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건축에 대한 부담감과 보유에 따른 세금문제, 그리고 유지관리에 대한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이 등장하게 되는데 여러 사람이 공동소유를 통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이용하는 동안의 관리와 향후 매각의 편익까지 제공하는 공유별장을 개발하였습니다.

 

강원도 홍천에 국내 최초의 공유별장 단지가 개발된다고 하며 이용자를 모집했는데 프로젝트가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사내용에 따르면, 한 건물당 10명이 공동 소유하는 별장을 개발하는데 소유자당 2,500만원을 투자해서 단독형 별장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929502931?OutUrl=naver 

 

2500만원으로 캠핑형 별장 도전해볼까?…홍천 별빛계단

공유별장 개발사 건축미학은 ‘다섯번째 계절’이라는 브랜드로 공유별장을 개발해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미학에 따르면, 공동별장은 여러 사람이 공동 소유를 통해 경제

www.segye.com

 

위 회사외에도 빈집을 구매해 리모델링한 후 유한책임회사의 형태로 별장 소유권을 N등분하여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역시 시설 관리와 운영은 회사가 맡기 때문에 소유에 따르는 유지 부담도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회원권 형태의 호텔이나 리조트는 성수기 예약이 어렵고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만, 공유별장은 출자 지분만큼 제공되는 체류일에 추가 비용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리조트나 호텔보다는 예약 경쟁에서 더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유한책임회사라는 법인을 통해 소유하므로 정확하게 등기가 되고 기업이 폐업을 한다 해도 그 법인은 독자적으로 되어 있으므로 자산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3. 커지는 세컨하우스 시장

 

팬데믹이 촉발한 재택근무와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결합)이 세컨하우스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주 한달 살기', '양양 한달 살기' 등을 경험한 MZ세대가 세컨하우스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도시에서 자란 MZ세대는 시골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자신들의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대로 적은 돈으로 이용이 가능한 공유 별장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적은 예산으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기 좋은 모듈러하우스나 이동주택 산업도 계속 발전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기업까지 모듈러 주택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공장에서 규격화를 거쳐 생산되는 모듈러 주택은 공사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듭니다. 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건물의 구조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세컨하우스에서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주방을 넓게, 책을 읽고 싶다면 서재를 넓게 짓는 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건설,건축 박람회인 '코리아빌드'에 관한 기사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219/117976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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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건설·건축 전문박람회 ‘코리아빌드’. 모듈러(조립식) 주택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웨이비’ 부스에서 만난 회사원 황모 씨(54)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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