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에 이어 계속하겠습니다.
4. 세컨하우스의 임대 수요
제가 티스토리와 별도로 운영중인 네이버 블로그에 '강화도 세컨하우스 월세'라는 제목의 포스팅이 있습니다.
2023. 1. 3.에 올린 글인데 제 세컨하우스의 별채 중 하나인 '타이니하우스를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55만원에 1년간 임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약 3달 동안 1,775건의 누적 조회수를 보이고 있고, 2월 한달 통계분석을 해보니 그 중에 86.8%가 네이버 검색으로 유입된 것이고 다음 검색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대부분이 '강화도 월세'나 '세컨하우스 월세'로 분석되었으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월세'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5. 월세 매물의 인기도
저 게시물이 올라간 날부터 문자로 계속 문의가 들어왔었고, 그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에 사시는 분이 강화도 현장까지 방문하여 집 내부는 보지도 못한채 외부만 둘러보고 계약의사를 밝히셨고, 바로 다음날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내놓기가 무섭게 매물이 소화된 것'이지요
위 그림은 해당 블로그 글에 달린 댓글 중 주요 내용을 편집한 것인데요. 계약 이후에도 다른 매물은 없는지 문의하거나, 대기 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3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표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가 주로 방문하는 네이버의 한 카페인데요, '월세'라는 제목이 들어간 글만 따로 발췌해 본 내용입니다. 올해 2월 한달동안 단 12건의 월세 매물만 올라왔는데 조회수가 2,000~5,000 건으로 상당한 관심도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세컨하우스 임대매물 공급 부족
이 중 매물로 나온 월세 물건의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많은 분들이 본인이 월세 세입자인데 아이들 학교 문제 등 피치못한 사정이 생겨 어쩔 수 없이 내놓는 물건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구한 매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내 놓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런 매물들의 대부분은, 저의 경우처럼 별채만 따로 임대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커다란 전원주택을 통째로 월세로 임대주는 경우가 많아 보증금 또는 임대료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아래 그림은 강화도의 한 부동산 카페에 올아온 글인데 '거의 나오지 않는 귀한 월세'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나마 이 매물의 경우는 2층 주택 중 1층만 월세 주는 것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사례입니다.
다음으로, 유튜브에서 강화도 월세 매물을 조사해 보았는데 정말 매물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신축 전원주택을 보증금 6,000만원에 월 70만원에 월세 임대를 준다는 글이 거의 유일했습니다. 나머지 1건은 세컨하우스로는 적당하지 않은 단독주택 매물이었습니다.
7. 세컨하우스 임대업은 블루오션이다
지금까지 세컨하우스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현실을 실제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 블루오션이라는 용어 들어보셨지요?
블루오션이란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알려져 있지 않아 경쟁자가 없는 유망한 시장을 가르킨다.
여기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기회가 존재하므로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싶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현재 세컨하우스 월세 매물을 찾는 사람들은 차고 넘치는데 월세 매물을 공급해 주는 임차인이 없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지금 세컨하우스에 투자하여 임대 매물을 내놓는다면 어렵지 않게 세입자를 구할 수 있고, 일정기간 동안은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 좀 드시나요?
저처럼 쓰고 있는 세컨하우스의 남는 땅에 이동식주택을 놓고 월세수입을 얻으시거나, 아예 새로 임대전용 단지를 만들어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임대용 세컨하우스는 클 필요가 없습니다. 땅 50~60평 정도의 규모에 6평짜리 복층 이동식주택 하나 놓으면 충분히 수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월 50만원에 나만의 세컨하우스를 가질 수 있는데 인기가 좋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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